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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펠레 트위터 캡처

“나는 위대한 친구를 잃었다.”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의 갑작스런 죽음에 ‘축구 황제’ 펠레도 애도를 표했다.

AP, AFP 등 전세계 주요 언론들은 25일 마라도나가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티그레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향년 60세.

마라도나는 지난 3일 경막하혈종으로 뇌 수술을 받고 통원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었다. 아르헨티나 언론 ‘라나시온’은 이날 마라도나가 심장마비 후 9대의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뒤였다고 보도했다.

마라도나의 갑작스런 죽음에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 또한 애도의 말을 남겼다. 펠레는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를 논할 때 마라도나와 더불어 1~2위를 다투는 선수다.

펠레는 마라도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슬픈 소식이다. 나는 위대한 친구를, 세계는 위대한 전설을 잃었다”며 “할 말이 많지만, 지금은 하나님께서 (마라도나의) 가족에게 힘을 주길 바란다. 언젠가 하늘에서 함께 축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아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 모씨가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7.24/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아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 모씨가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7.24/뉴스1


“내가 책임지겠다”며 긴급환자를 이송 중인 구급차를 막았던 택시기사 최모씨(31)가 손해배상청구 소송 첫 변론기일에서 고의적으로 구급차와 사고를 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지난달 형사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던 것과 다른 진술이다. 재판부는 “근거를 보충하라”고 지시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3단독 조원경 부장판사는 전날 유족이 최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첫 번째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최씨 측은 재판에서 “고의로 구급차 사고를 낸 적이 없고 과실로 인한 사고였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앞서 형사재판에서 했던 최씨의 진술과 상반된 내용이다. 최씨는 형사재판에서 2017년 7월 일부러 사설구급차를 들이 받은 혐의를 비롯해 이 사건 사고도 고의로 냈다는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민사재판에서 최씨 측 변호인은 “뒤쪽에 있던 구급차가 끼어들기가 도저히 불가능한 좁은 공간에서 최씨의 차선 쪽으로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충돌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최씨 “환자 사망과 교통사고, 관계 없다”…재판부 “최씨측, 진술 일관되지 않아” 지적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아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 모씨가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질문하는 취재진을 밀치고 있다. 2020.7.24/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아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 모씨가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질문하는 취재진을 밀치고 있다. 2020.7.24/뉴스1

재판부는 이에 최씨 측에 ‘진술이 일관되지 못하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앞서 형사재판 당시와 진술이 서로 상반된다”며 “진술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으니 관련 근거를 보충해오라”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측은 교통사고와 환자 A씨의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도 없다고 주장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망인의 내원당시 상태에 대한 의료진 판단에 따라 곧바로 응급처치를 할 필요가 없어 119 구급차에 대기하고 있었던 걸로 보인다”고 했다. 환자 A씨가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 산소포화도, 혈압 등이 정상범위 내여서 병실에 입원할만큼 응급상황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산소포화도·기타 혈압·맥박 등이 80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정상수치 범위 내로서 곧바로 입원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는 A씨 부검은 대한의사협회와 서울 강동경찰서에 유족이 신청했지만 아직 진행되지 못한 상태다. 경찰 수사도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 이정도 법무법인 참본 변호사는 “형사 재판에서는 형을 적게 받기 위해 혐의를 인정하고 민사 재판에서는 진술을 바꾸는 최씨 측 태도에 매우 유감”이라며 “여전히 유족에게도 사과 한 마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택시기사 측, 변호사 바꿔가며 형사 1심에 항소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아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 모씨가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7.24/뉴스1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응급환자를 후송 중이던 구급차를 막아서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택시기사 최 모씨가 24일 오전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2020.7.24/뉴스1

최씨는 앞서 지난 6월8일 서울 강동구 고덕역 인근에서 구급차를 가로막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최씨는 변호사를 새로 선임하고 1심 형량이 과하다며 항소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김춘호)는 내달 23일 오전 최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열 예정이다.이강준 기자 파워볼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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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유비 인스타그램
[헤럴드POP=김은혜 기자]미스트롯 출신이자 트로트 가수 하유비가 근황을 전했다.

26일, 트로트 가수 하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디베어 계절이 다가왔다. 야호♥”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하유비는 테디베어가 연상되는 자켓을 입은 채 자신감 넘치는 포즈를 취했다. 특히, 크롭 티셔츠 속 드러난 한 줌의 개미허리에 많은 이들의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멋져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유비는 ‘그저 웃어라’ ‘평생 내 편’을 발매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가 한화생명e스포츠로 이적한다.

24일 한화생명e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쵸비’ 정지훈과 ‘데프트’ 김혁규가 각각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딜러로 팀에 합류했음을 공식 발표했다. 선수 다수와 계약을 종료한 후 리빌딩을 통해 2021년 시즌을 준비하는 한화생명이 영입한 첫 대형 매물들이다.

2013년에 데뷔한 김혁규는 2014 LCK 스프링, 2015 LPL 스프링, 2016 LPL 서머, 2018 LCK 서머 등 수차례 지역 리그 우승을 이끈 선수다. 2015 MSI 우승으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기록도 있어 ‘두두’ 이동주, ‘캐드’ 조성용 등 경험이 많이 필요한 신예급 선수들을 이끌 수 있는 베타랑이기도 하다.

정지훈은 2018년 그리핀의 미드 라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만 3년이 되지 않는 기간 사이 4번의 LCK 준우승을 차지했다. 2019 LCK 스프링에선 정규시즌 MVP를 받으며 국내 상위권 미드 라이너임을 증명한 바 있다.

정지훈과 김혁규의 영입으로 한화생명에 포지션 공석은 남아있지 않다. 23일 정글러 ‘윈터’ 김요한과 탑 라이너 ‘모건’ 박기태를 영입했던 한화생명이 스토브 리그 끝에 어떤 라인업으로 2021 시즌에 나설지 기대된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짠내 나는 야구 인생으로 웃음 선사.. 유튜브 토크쇼 <스톡킹> 에서도 활약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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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 MBC

보통 겨울철이 되면 유명 야구 선수들의 TV 출연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한시즌이 끝나고 휴식기를 맞은 스타 플레이어들은 특유의 입담과 예능감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기도 한다. 최근에도 홍성흔, 김광현 (JTBC 아는형님), 송승준, 손아섭 (채널A 도시어부2) 등이 각종 예능에 등장했거나 출연을 앞두고 있는 등 번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파워볼사이트

이런 흐름에 맞춰 MBC <라디오스타> (라스)역시 25일 ‘양신’ 양준혁, ‘메이저리거’ 김광현 등을 초대했다. 그런데 시청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인물이 함께 자리해 눈길을 모았다. 그 주인공은 현재 MBC스포츠플러스 야구 해설위원 심수창이었다.  굴곡 많은 야구 인생…18연패 진기록 주인공

▲  지난 25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 MBC

김광현, 양준혁은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익숙하다.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간판 투수이자 타자로 맹활약해 온 인물들이기 때문이다. 반면 심수창은 야구에 관심 없는 사람 입장에선 “누구?”라는 반응이 나올 만큼 낯선 존재였다. 야구 명문 학교들을 거쳐 LG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진출할 때만 해도 화려한 성공을 예상한 이들이 많았지만 그 이후의 활약은 기대와는 거리가 멀었다.  

한때 10승(2006년)을 기록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총 16년 프로 인생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달성하진 못했고 1군과 2군을 오가는 기간도 많았다. 특히 2009년부터 이어진 개인 연패 최다 기록(18연패)을 세울 정도로 부진의 늪에 빠져 고전하기도 했다.

<라스>에서도 화려한 선수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 김광현, 양준혁에 비해 심수창의 사연은 말 그대로 ‘짠내 나는 인생’이었다. 메이저리거 스카우트들 앞에서 투구를 펼쳤지만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하면서 미국 진출 꿈은 물거품이 되기도 했다. 이제는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18연패와 연이은 트레이드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특히 2009년 선배 포수 조인성과의 경기 도중 발생한 언쟁 사건은 지금도 회자되는 불미스런 일화 중 하나였다.  

그럼에도 다소 불편할 수 있는 과거사가 심수창의 입을 통해 유쾌한 경험담으로 탈바꿈했다. 등판과 동시에 연달아 장타를 허용했던 내용도 ‘타자 맛집'(?)이라는 표현으로 유머스럽게 대응하는가 하면 ‘괴물신인’ 류현진 상대 등판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류현진은 내가 키웠다”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한다. 셀프 디스가 곁들어진 능청스러운 입담에 힘입어 심수창의 이름은 늦은 밤 대형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제법 큰 반향을 일으켰다. 유튜브 토크쇼로 검증된 입담

▲  MBC스포츠플러스의 유튜브 토크쇼 ‘스톡킹’의 한 장면
ⓒ MBC스포츠플러스

지난해를 끝으로 유니폼을 벗은 심수창은 올해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으로 제2의 야구 인생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뒤늦게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유튜브 토크쇼 <스톡킹>은 그를 다시 보게 만드는 계기를 마련했다. <스톡킹>에서 심수창은 정용검 아나운서와 함께 전·현직 야구선수들을 초대해 프로야구 속 숨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물론 여기에서도 ’18연패’는 초대손님들에겐 좋은 먹잇감(?)이 되곤 한다.  

타사 경쟁 채널 스포츠 해설 위원을 불러 흥미진진한 사연을 풀어내는가 하면 실내 야구 연습장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된 녹화에선 일반인 출연자와의 야구 대결에서 패하는 등 예측 불허 예능감을 뽐내기도 한다. 일반인 시청자보단 야구 마니아들을 대상으로 제작되는 프로그램인 탓에 인지도나 화제성 측면에서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지금은 10개 구단 팬들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제2의 야구 인생, 이번엔 승리투수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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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의 한 장면
ⓒ MBC

주목받는 신인으로 프로 무대에 입성했지만 심수창의 선수생활은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 <라스>에서 소개된 것처럼 조인성과의 불화 사건은 당시 LG그룹 구본무 회장을 분노케 만들었고 이후 트레이드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팀 이적 후 간신히 18연패를 탈출했지만 부진의 늪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고, 2013년엔 단 한번도 1군에 올라오지 못하는 아픔도 겪었다. 

한화에서 방출된 후 친정팀 LG로 2019년 복귀했지만 젊은 후배 투수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다시 2군 생활을 경험했고 시즌 말미 찾아온 1군 등판 기회는 심수창의 마지막 경기가 되고 말았다.  

그의 표현을 빌자면 “혼자만의 은퇴식”이 된 셈이다. “왜 은퇴식은 안 해줬냐?”라는 야구를 잘 모르는 ‘야알못’ MC 안영미의 살짝 민감할 수 있는 질문에도 “레전드라 하기엔 제가 어중간한 거예요”라며 크게 개의치 않는 반응으로 당시를 회상했다.

재치넘치는 언변과 능청스러움이 더해지면서 이날 <라스>의 실질적 주인공은 함께 출연한 프로야구 전설들이 아닌, 해설자 심수창의 몫이 되었다. 때마침 심수창은 다음달 방영될 MBC 웹 예능 <마녀들>을 통해 박성광과 함께 여성 사회인 야구에 도전하는 연예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책임질 예정이다.파워볼게임

비록 야구선수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은퇴 후 심수창은 예상 밖 분야에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기회를 하나 둘씩 마련하고 있는 셈이다. 

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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