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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순찰로 뒤편 경사지 유실..장병 10여명 투입돼 복구 중 사고

군 지뢰 폭발 사고(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군 지뢰 폭발 사고(PG) [제작 이태호] 일러스트

(인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0일 강원 인제 최전방 부대에서 호우 피해 복구 중이던 부사관 1명이 지뢰 추정 폭발사고로 발목을 다치는 사고가 났다.

육군 모 부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3분께 인제군의 최전방 부대 인근 순찰로 뒤편 3∼4m 떨어진 경사지에서 수해 복구 작업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육군 모 부대 소속 A(24) 하사가 발목을 다쳐 군용 헬기를 이용해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 중이다.

A 하사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곳은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이북지역이다.

군 당국은 순찰로 뒤편 경사지가 최근 호우로 유실되자 이날 장병 10여 명이 투입돼 응급복구 작업 중이었다.

군 당국은 지뢰 폭발 가능성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뢰 푯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뢰 푯말 [연합뉴스 자료사진]

jlee@yna.co.kr

국민청원 캡처, 국민일보 DB

“제가 제 손으로 제 아들을 죽이는 날이 오지 않도록, 남은 가족들이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게, 제발 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시설을 국가에서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는 예비 살인자입니다-부디 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돌봄 대책을 마련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이 글에서 “저는 2000년생 21살 발달장애인을 아들로 두고 있는 50세 가장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이 정부 들어서 치매 국가책임제를 운영하며 노인들과 그 가족이 전부 떠안아야 했던 치매로 인한 고통과 부담을 정부에서 덜어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말 훌륭한 복지제도이며 찬사를 마지않습니다만 사실 치매보다 몇 배 더 힘든 것이 가족 중에 발달장애인이 있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저희 애는 2000년생으로 만 1세 때부터 이상이 있는 것을 알아차리고, 병원부터 시설까지 증세 완화를 위해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별 차도 없이 현재까지 집에서 돌보고 있다. 많은 발달장애인을 봐 왔으나 우리 애만큼 증세가 심한 애를 본 적이 없으며, 그나마 2018년 ‘TV조선’ 구호신호 시그널에서 방송된 ‘창고에 감금된 채 지내는 발달장애인’을 본 적이 있는데 우리 애도 그 정도, 아니 그 이상의 수준”이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또 “유리창, 문은 수십 번 깨졌으며 형광등, 가구, 가전제품 등 집어던지고 쳐서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이 남아나는 것이 없습니다. 툭하면 모든 걸 집어던지고 자해하거나 남을 공격합니다(먹는 거 이외엔 쾌락이 없어 먹기만 해서, 현재 175cm에 90㎏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애 엄마와 저는 몸에 깨물리거나 얻어맞은 상처가 많이 있고, 괴성에 난리를 하도 피워서 큰 애가 집에 있을 때는 중학교 2학년인 작은 애는 제 방문을 걸어 잠그고 감히 나오지 못합니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이 언급한 'TV조선' 구조구호 시그널 38회. 유튜브 캡처

청원인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으로 제가 2016년에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평일엔 엄마 혼자 애를 돌보는데 이것도 상상을 초월할 만큼 너무 힘듭니다. 주말에는 제가 서울에 와서 토요일, 일요일 같이 돌보는데 정말 주말이 지옥 같습니다. 너무 힘들어서요”라며 “차에서도 공격성을 보여 앞자리와 뒷자리 사이 격벽을 설치했음에도 지붕이나 시트는 남아나지 않고 차 유리도 깨지고 차 문도 여러 번 깨졌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차에서 봐서 시트도 여러 번 교체했고요”라고 어려움을 밝혔다.파워볼게임

청원인은 “(아들은) 하루에 2~3번은 공격적으로 변하는데 이때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자해행위를 해서 온 집안이 난리가 납니다. 자해행위도 심해져서 유리창에 머리 박다가 깨져서 애가 얼굴이나 몸에 자상도 많이 입었는데, 병원에서는 기본적으로 꿰매려고 해도 난리를 치기 때문에 전신마취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원인은 “8월 17일 임시공휴일로 연휴가 되거나 명절 같은 연휴에는 정말 끔찍합니다. 코로나로 요즘엔 이마저 불안정하여, 수시로 학교나 시설이 문을 닫고 있으며 그것도 2년 뒤 학교의 직업과정이 끝나면 전혀 대책이 없어 눈앞이 깜깜합니다”라며 고통을 호소했다.

청원인은 장애인 생활시설도 알아봤으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아니면 받아주지 않아 입소기회도 거의 없으며 더군다나 공격적 성향이 있으면 더욱 거부당해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나마 정신병원 폐쇄 병동은 가능하지만 좁은 독방에 가두는 거 이외엔 방치해서 오래 둘 수도 없다고 했다. 전에 아들이 한 달간 정신병원에 갔다 왔더니 상태가 더욱 안 좋아졌다고도 했다.

청원인은 “저희 가족은 하루하루를 지옥같이 보내고 있으나, 전혀 애에 대한 대책 없이 그나마 다니는 학교도 내년이면 끝나 더욱 암담합니다”라며 “만약 제가 몸에 이상이 있어 죽는 게 예정되었다거나, 아니면 훗날 내가 늙어 더 이상 애를 감당할 수 없을 때는 그나마 남은 가족을 위해 큰 애를 죽이고 저도 죽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고 글 제목의 이유를 언급했다.

청원인은 “정말 억울한 것은, 왜 정말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저희 같은 발달장애 가족에게 국가에서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느냐는 것입니다. 장애인 활동 보조도 우리 애같이 힘든 경우엔 아무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1시간 애를 보는 것도 지옥 같은데 저라도 그 정도 보수에는 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인은 “제발 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시설을 만들어 주세요. 돈은 내라는 대로 내겠습니다. 하루 종일 안 봐줘도 좋습니다. 숨 쉴 시간을 만들어 주세요. 정말 국가시설이 필요한 곳은 바로 이런 중증 발달장애인입니다. 제가 제 손으로 제 아들을 죽이는 날이 오지 않도록, 남은 가족들이 잠시라도 숨을 쉴 수 있게, 제발 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시설을 국가에서 만들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청원 글을 맺었다.

발달 장애인 아들을 둔 50대 가장의 힘겨운 심경을 담은 이 청원은 10일 오전 10시 기준 1만4426명의 청원 동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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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민주 기자]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잉꼬부부 클래스를 제대로 입증했다.

부부 예능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부부 토크쇼’ 한 편을 완성했다.

9월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27년 차 부부 최수종, 하희라가 출연해 행복한 결혼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최수종은 하희라에 대한 애정을 어김없이 드러냈다. 아내를 위한 여장 스토리, 박보검을 향한 질투 등 시청자가 예상하는 애처가 최수종 스토리 그대로를 보여줬다.

여기까지는 기존 최수종-하희라 부부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가장 눈에 띈 것은 하희라 반응이었다. 리얼리티에선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하희라의 솔직한 심경이 드러난 것. 하희라는 “행복할 때 표현하고 싶은데 조심스러워서 애매한 표정이 방송에 나간다”고 해명하며 진심을 내비쳤다.

앞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하희라는 최수종 애정표현에 무뚝뚝한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이는 의도와 달리 시청자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라디오스타’에서는 남편을 향한 하희라 진심이 전해져 잉꼬부부 스토리에 현실감을 더했다.

짧은 방송이었으나, 부부 리얼리티 한 편을 본 듯한 회차였다. 최수종-하희라의 잉꼬부부 면모가 자칫 중구난방할 수 있는 토크에 힘을 실었다. 덧붙여 이태란, 김국진, 김구라의 결혼·연애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끌어내며 재미를 선사했다.

게스트 토크에 집중한 ‘라디오스타’ 성과도 주목할만하다. 최근 ‘라디오스타’는 화제성 높은 게스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특색 없는 토크쇼 모습을 보여왔던 바. 최수종-하희라 부부 활약이 매끄럽고 편안한 방송을 만들었다.파워볼사이트

자극적인 부부 예능이 판을 치는 시대다. 자극적인 재미도 좋지만, 시청자는 예능이 전하는 선한 영향력을 통해 힐링을 얻는다. 편안한 웃음을 준 최수종-하희라 부부 활약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오는 이유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8일 진행된 배틀그라운드 ‘2020 펍지 컨티넨탈 시리즈 2 아시아’ 5일차 경기에서 한국 팀이 미라마에서 활약했고 중국 팀이 에란겔에서 활약했다. T1과 인팬트리의 격차는 10점 차이까지 좁혀졌다. 

라베가와 T1이 5일차 미라마 매치에서 각각 치킨을 추가했다. 특히 T1은 인팬트리의 기세를 누르고 TSG를 손으로 직접 제압하는 등 17킬 치킨으로 점수 수급에 나섰다. T1은 인팬트리의 추격에도 28포인트 차이를 벌리며 선두를 유지했다. T1은 운영과 교전 모두 수준급으로 유지했으며 특히 어려운 자기장을 뚫고 들어가는 데 강점을 보였다.

4매치 에란겔 수송기는 쉘터에서 학교를 지나 소스노브카 밀리터리 베이스로 향했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서클이 뜨기도 전 4AM과 함께 건물 옥상으로 내렸고, 4AM이 먼저 총을 잡으며 전멸했다. 인팬트리는 CoC와 다리에서 격돌했고 선공권을 쥐었으나 세 명을 잃었다. 

서클은 포친키와 갓카 사이 언덕으로 좁아졌다. 북쪽에서 밀고 내려오던 T1은 티엔바 e스포츠와 SDS에게 스플릿 운영이 저지당하면서 (킬 수 제외)8위로 탈락했다. CoC는 마지막 1대1 교전에서 승리하며 GEXA를 꺾고 치킨을 획득했다. 

4매치 에란겔 수송기는 카메스키에서 로족을 지나 갓카 위를 날았다. 4AM과 브이알루 기블리는 다시 학교 아파트 옥상에서 마주쳤다. 4AM은 옥상 건물에서 추락하는 등 브이알루 기블리에게 2킬을 주고 시작했지만 계단 밑에 숨어있던 4AM이 순식간에 기블리를 전멸시켰다. 서클은 다시 포친키와 갓카 근처로 좁아졌다.

T1은 포친키 밀밭 아래로 가로질렀고 라베가가 능선 위에서 T1을 포격해 ‘헬렌’ 안강현 홀로 순위 방어에 나섰다. 인팬트리는 T1의 자리를 차지하며 ‘헬렌’ 안강현을 제압했다. 인팬트리는 다시 자리를 옮겨 라베가를 몰아냈고 선 시스터와 티엔바 e스포츠까지 제압해 10킬 이상을 기록했다. 4AM과 인팬트리는 마지막 2대2 교전으로 진입했다. 수많은 연막 사이에서 총성으로 적 위치를 파악한 인팬트리가 치킨을 획득했다. 파워볼게임

모경민 기자 raon@fomos.co.kr

13세 이상 국민 통신비 2만원 지원 4차 추경 포함 요청
文대통령 “구분 없이 일률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
靑 참모들에 지시 “착한 임대료 연장 방안 챙겨달라”
與 “통신비 지원 확대에도 추경 규모 크게 안 벗어나”
“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추미애·윤영찬 거론 없어”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9.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다.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간 간담회 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이 13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원의 통신비를 일괄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청하고, 정부는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는 “액수가 크지는 않더라도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4차 추경안에서 통신비를 지원해드리는 것이 다소나마 위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통신비 일괄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같은 생각이다. 코로나로 인해 다수 국민의 비대면 활동이 급증한 만큼 통신비는 구분없이 일률적으로 지원해드리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고 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이에 정부는 통신비 지원 문제를 검토해 오는 10일 비상경제회의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당정청은 간담회에서 ‘착한 임대료’ 문제와 김영란법 추석 농수축산물 선물한도 20만원 상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 원내대표는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연장하면 위기 속에 서로 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김 원내대표 말대로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을 계속 연장하는 방안을 챙겨 달라”고 청와대 참모들에게 지시했다고 최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9.09. scchoo@newsis.com



이 대표가 “이동은 자제하고 선물로 마음을 보내자는 제안에 각계의 반응이 좋다”고 말하자, 문 대통령은 “좋은 제안이었다. 마침 국민권익위에서 뒷받침하는 조치가 취해져서 시기도 맞아떨어졌다”고 호응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통신비 전국민 지원 배경에 대해선 “그동안 당에서는 범위를 넓혀달라는 요청을 해왔고 정부도 그런 맥락에서 논의를 해오고 있었다”며 “그에 따라서 오늘 요청이 있었고 또 정부도 이에 호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통신비 지원 확대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규모가 늘어날지 여부에 대해선 “전체 예산 규모는 계획한대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맞춤형 선별 지원 취지가 무색해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물론 그런 면도 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사실 전 국민이 고통을 받는 측면이 있다. 특히 비대면 활동 증가 등으로 통신료 부담이 급증한 데 따르는 부분들은 전체 국민들의 부담으로 볼 수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통신비 문제는 일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고 답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9.09. scchoo@newsis.com



2차 긴급재난지원금 선별 작업으로 인해 추석 전 지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정부는 추석 전에 지급한다는 대원칙 아래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휴가 의혹 및 윤영찬 의원 카카오 압력 논란에 대해선 “전혀 (얘기가) 없었다. 오늘은 민생 문제를 중심으로 여러 대안들이 (의제로) 있었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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